인천공항 라운지를 이용한 후 기아주 오랜만에 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갔습니다 그건 2년 만의 해외 출국이라 설레고 그동안 어떻게 달라졌나 궁금했는데 지난해 11월에는 아직 해외 출국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한 공항의 모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고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까 너무 조용하고 오히려 면세점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없더라고요. 해외 출국자보다 직원이 많은 상황. 물론 이른 아침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여행이 자유로웠던 시절 가장 많이 찾았던 제1여객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는 지난해 7월부터 임시 휴업 중이었습니다. 동쪽은 물론 서쪽까지 모두 폐점! 최근에 리뷰를 찾아보니 제2여객터미널 마르티나만 운영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라은지 역시 문을 잠근 상태에서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 말고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구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이용가능하다는 인근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곳 역시 닫혀있다. 안하나 해서 좀 더 자세히 찾아보니 서쪽에서만 운영중이더군요.
이밖에이용가능한인천공항샤워실어린이놀이터등이모두폐쇄된상황이었고요. 대신 수면 공간이나 인터넷 사용 공간 등은 열려 있어 누구나 들어가서 쉴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허브서쪽인천중구공항로272제1여객터미널4층면세지역29번게이트부근영업시간07:00~19:301인 39달러인천광역시중구공항로272제1여객터미널4층면세지역서쪽
동쪽에서 열심히 걸어서 제1터미널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길어서 걷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빨리 수속을 마치고 들어갔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쪽 SKY HUB는 1여객터미널 4층 면세구역 29번 게이트 부근, 07:00~19:30 영업시간입니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방법은 무료 PP카드나 통신사 혜택이 있으면 가능하며, 그 외 유로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자던 현대 다이너스 카드를 오랜만에 쓰려고 문의해 보면 아직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이걸 이용했습니다.
라운지 카드가 없을 경우 1인당 39달러로 입장할 수 있지만, CARD 회사마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면 가져가세요~
오랜만에 들어온 인천공항 라은지는 해외 출국자가 별로 없어서인지 조용했습니다. 자리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바빴는데 지금은 낯선 풍경이었어요. 혼자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많았고 테이블도 여러 개 놓여 있었습니다.
라운지의 음식
전에는 마티나에 비하면 스카이 허브는 정말 음식 종류가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지금은 이것마저도 기쁘다따뜻한 음식의 종류도 생각보다 많았고 음료수와 술까지 여러개 있어서 비행기를 타기전에 충분히 먹었습니다.
나물 들어간 볶음밥, 소고기 불고기, 크림 파스타 버섯 탕수육에 치킨이랑 떡볶이도 있어서 이 정도면 되겠더라고요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일하는 직원이 혼자여서 그런지 음식이 제때 채워지지 않았고 관리도 좀 소홀해 보였어요. 하지만 상황이 이러니 적당히 이해해야죠~
한쪽에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나물도 있고 밥도 있고 음료도 있고 커피도 있고 티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컵라면은 짜장투성이가 된 신라면 두 가지였는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예전에는 일부 라운지에서 라면을 열어 조금 징그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새것 그대로라서 바로 개봉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과일도 두 개, 샌드위치랑 치즈햄 이런 것도 있었어요
와인이나 보드카 맥주도 있었는데, 생맥주는 아무리 따라도 나오지 않는 것이 오전 중에는 제공하지 않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머지 술은 마음대로 드시면 됩니다.
어떤 걸 하나씩 맛보자 해서 조금씩 담는 게 또 이렇게 가득~ 큰 손은 어디 안 가요 비행기를 타면 기내식 금방 나올 텐데, 그걸 알면서도 참지 못하고 이렇게 듬뿍 담았네요.
떡볶이는 조금 늘었지만 마침 단 게 학교 앞 떡볶이 스타일이라 잘 먹었고 불고기랑 치킨. 김밥 같은 것도 알고 있는 맛이지만 오랜만에 이용하는 라운지에서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더라고요.
비빔밥이 의외로 제일 맛있었어요 대충 조합해서 만든건데 최고! 역시 한식!
라면은 말하지 않아도 알 거예요.
배가 불러서 비행기 탑승을 위해 게이트로 가는 길에 보니 아워홈 푸드엠파이어는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도 전부가 아니고 일부 식당만 하는 것 같았어요.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시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게이트 부근에 롯데리아, 바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는 문을 열고 운영 중이었어요. 간단하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비행기에 도넛을 사서 반입하는 것은 가능했으므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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